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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세상

임신 6개월 차 (21주~24주) 한방에 정리

by ye’smom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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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변화 

21주차 21주차의 자궁의 크기는 17~22cm가 되었습니다. 
이제 제법 배가 나와 임산부 모습을 하게 되었어요.
걷는것도 슬슬 힘들고 다리도 많이 붓는 시기입니다.
밤에 자다가 쥐가 나서 깨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임산부의 절반 이상이 이 시기에 다리에 쥐가 많이 나는 증상을 겪습니다.
흔한 증상이니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편안한 잠을 잘 수 없으니 많이 힘드실거에요..
쥐가 잘 나는 이유는 혈액 속에 미네랄 성분의 변화로 인해서 그렇기도 하고 배가 신경계를 압박하여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나기도 해요. 옆에 누가 있다면 도움을 받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으니 다리를 높게 하고 잠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쥐와 더불어 임신 중에 잘 걸리는 것이 변비인데 이 또한 자궁의 압박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병이라 충분한 수분섭취와 유산균 있는 음료, 뿌리채소, 콩, 해초류를 잘 먹어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고루 잘 섭취할 경우에는 빈혈도 예방할 수 있으니 중간중간에 살짝 일어날때 어지러운신 분들도 꼭 철분제와 함께 균형있는 식사하시길 권해드려요.
22주차 22주차의 자궁의 크기는 18~23cm가 되었습니다.
22주는 임신기간에 있어서 기준이 되는 시기입니다.
22주 미만에 태어나는 아기는 유산이라는 결과가 나오게 되지만 22주 이후부터 태어난 아기는 조산이라고 합니다. 1주일 차이로 유산과 조산이 나뉜다니 너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이 주차에는 분비물이 증가하는데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많을 경우 패드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주 교화하여 세균번식을 막는 것이 좋고 평소에 씻을때 청결 때문에 질 안쪽까지 비누칠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렇게 되면 질이 지니고 있는 살균작용에 방해되니 되도록이면 물만 사용하여 씻으시길 권해드려요.
평소에 분비물 나오는 것을 잘 관찰하여 출산 징조를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분비물은 투명하거나 살짝 우윳빛을 띄고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만약 피가 섞여 있거나 물 같은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거나 흰색 치즈느낌의 분비물이 나온다거나 냄새가 아주 심할 경우에는 의사선생님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시기 부터는 절박 조산을 주의해야하는데 절박 조산은 조산이 되기 전에 자궁의 절박한 상태를 뜻하는 것입니다. 증상은 자궁이 수축하거나 출혈, 파수, 자궁경관길이 짧음, 자궁문이 열림, 등의 증상이 있는데 분비물을 평소에 관찰을 잘 한다면 예방은 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날 경우에는 알아차릴 수 있지만 파수가 된다면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파수는 양막이 파열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요실금처럼 물이 흘러나오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럴 경우에는 깨끗한 패드를 깔고 바로 병원으로 가셔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23주차 23주차의 자궁의 크기는 19~24cm가 되었습니다.
배가 갑자기 크게 불러와서 당기거나 전신이 가려운 소양증을 겪으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이 주수차에 특히 일어나는 증상으로 임신성 피부 소양증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이 소양증을 심하게 앓아서 아직도 전신에 상처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듣기로, 어떤 분은 눈알까지 간지러워서 응급실에 실려간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신에 발생하는 범발성과 일부로 나타나는 국한성 가려움증이 있기도 하고 호르몬 균형의 변화로 남아를 가진 임산부에게 더 잘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습도를 유지하고 피부가 촉촉할 수 있게 보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겪어본 결과 보습을 해도 너무 심한 사람들은 피가 나도록 긁어도 너무너무 가렵더라고요.
정말 너무 고통스러웠었습니다. 
전신이 가려운 경우라면 간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 그럴 수 있어서 만성신부전, 당뇨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24주차 24주차의 자궁의 크기는 19~25cm가 되었습니다.
임신 24주차 이후에는 임신중독증과 조산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정기검진을 통해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조기 발견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임산부 검진은 매번 체중을 측정하는데 1주일에 500g이상 증가하면 과도한 증가라고 보고 있어서 식사량과 먹는 속도 등 조절을 해야합니다.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한 번에 많이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가 또 급격히 떨어지면서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식욕이 왕성해지기도 합니다.
천천히 잘 씹어서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식사하시면 좋습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혈관을 압박하여 정맥류가 오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리 혈관이 구불거리고 오돌토돌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종아리, 허벅지, 외음부 쪽에 생기게 됩니다. 다행히 정맥류는 예방 및 개선을 할 수 있는데 압박 양말을 신어도 도움이 되고 다리를 높은 위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아기의 변화 

21주차 21주가 된 아기의 머리엉덩(CRL)길이는 16~18cm입니다. 몸무게는 300~450g입니다.
이 시기의 아가는 뇌신경이 많은 발달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어느정도 신체 기관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세부적인 기능과 부분들이 발달하는 시기라서 엄마의 기분을 함께 느끼고 만져지는 느낌이 뭔지 궁금해하는 귀요미의 상태에 돌입합니다.
엄마와 같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는 시기인 만큼 스트레스를 최대한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생식기도 확인이 가능한데 처음에 생식기는 동일한 조직으로 발달합니다.
그러다가 임신 주수가 더해져서 다른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것입니다.
원래는 같은 조직이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피부가 다 완성되지 않은 탓에 검붉은 색을 띄고 지방이 붙으면서 이제 투명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관 형성이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상태여서 21주차까지는 아기가 태어나면 유산으로 불리게 되는 것입니다. 피부가 형성되면서 솜털이 전신에 나게 됩니다.
저희 둘째는 등과 귓바퀴에까지 너무 새까만 털이 잔뜩 있어서 엄청 걱정을 했었는데 거짓말처럼 싹 사라지더라고요. 너무 걱정안하셔도 괜찮습니다.
22주차 22주가 된 아기의 머리엉덩(CRL)길이는 약18cm입니다. 몸무게는 400~500g입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얼굴이 또렷해지는 시기입니다.
누구를 닮았는지 조금은 분간이 되니 잘 관찰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시기입니다.
아기는 태어나서 호흡을 하기 위해 양수를 들이마셨다가 소화시켜 소변을 보는 행동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실재로 공기를 마시는 것보다 양수를 마시는 것이 더 힘든 일입니다.
우리 기특한 아이를 위해 응원의 메세지를 자주 보내주세요!

근육이 발달하면서 조금 더 활발한 움직임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 엄마가 느끼는 태동의 크기도 커집니다.
꼬물꼬물이에서 좀 더 진화한 느낌을 받으실거에요. 이제 곧 축구를 할 시기니 각오를 해두시는것도 좋습니다.
23주차 23주가 된 아기의 머리엉덩(CRL)길이는 약19cm입니다.몸무게는 480~640g입니다.
키는 30cm전후로 개인마다 성장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뱃 속에서 엄마 목소리를 매일 듣는 아이는 태어나서도 엄마 목소리를 알아 들을 수 있습니다.
쑥쑥 성장하여 췌장도 발달을 하는데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작용도 하지만 근육을 발달시켜주는 역할도 하는 호르몬이라 우리 폭풍성장 아기에게 근육을 잘 형성하게 하여 더욱더 강한 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최적의 조건인 자궁안에서 튼튼히 잘 자라고 있는 우리 아기들입니다.
하지만 간혹 자궁의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조기 분만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혈관 수축이나 영양이 낮거나 산소가 낮은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조산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여 적절한 운동과 휴식과 식습관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4주차 24주가 된 아기의 키는 30~35cm입니다. 몸무게는 550~750g입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피부를 형성하고 피하지방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아직 피하지방이 많이 있지는 않아 쭈글쭈글한 얼굴과 몸을 가지고 있는데 살이 차오르면서 이제 오동통통한 아기로 크게 됩니다.

오감이 발달하여 맛과 향 시각 촉각 청각등 모든 면에 자극을 받게 됩니다!
아이에게 신선하고 즐거운 자극을 주는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다양한 음악 소리와 엄마 노래 소리를 들려주면 좋을거에요!
24주차인 아기는 양수에서 헤엄을 치는 중인데, 몸의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방향이 거꾸로 된 역아의 형태를 띄고 있더라도 방향이 바뀔 수 있는 시기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따듯하고 안전한 양수 안에서 마음껏 행복하게 수영하고 있는 아기를 위해 매일 예쁜말과 좋은말을 해주세요.

 

# 팁 

혹시 치아 문제를 많이 겪으신분들이라면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주 질환이 있는 산모들은 조산이 일어날 확률이 높기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컨디션이 좀 좋아지는 임신 중기에 치료를 받을 것이 있으면 받고 후기에는 쉬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두에 뭔가 흰색의 찌꺼기 같은 것들이 발견된다면 나중에 모유가 나올 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올리브 오일에 적신 솜을 15분 정도 유두에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마사지하여 거즈로 닦아내면 제거됩니다.

임신을 한 경우, 유두와 자궁이 거의 짝궁처럼 행동을 하기 때문에 유두에 많은 자극을 하지 않고 거즈로 닦아내시는것이 좋습니다. 자극이 있으면 배가 당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합니다.

평소 여성들은 물 섭취가 많치 않습니다. 특히나 임산부들은 양수가 99%가 수분이기 때문에 물 섭취가 중요한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평소에 물 섭취가 적은 분이라면 신경을 써서 충분한 물 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임신성 소양증으로 인해 아이가 6살인데도 아직도 몸에 상처가 있어서 긴바지를 입고 다닙니다.

너무 덥고 불편하지만 그래도 가리고 다니고 싶어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소양증이신 분들 정말 너무 불편하고 힘드실텐데 아이를 낳고 나면 거짓말한 것처럼 사라지니 조금만 버티세요! 

너무 많이 상처를 내면 저처럼 불편해지니 ㅠㅠ 의사선생님께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하시면서 버티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내일도 아이를 출산할때까지 화이팅입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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