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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세상

임신 7개월 차 (25주~28주) 한방에 정리

by ye’smom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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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변화 

25주차 25주차의 자궁의 크기는 21~26cm가 되었습니다.
몸이 적응하려고 하면 배가 더 커지고 호르몬 변화로 힘드시죠..ㅠㅠ?
체형도 많이 변하고 피부는 갈라지기 시작하고 색소는 침착이 되고 임신선도 생기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아주 많은 시기입니다.
되도록이면 덜 갈라지고 덜 스트레스 받는 방법으로 노력을 계속 하셔야할거에요.
특히나 튼 살은 회복이 잘 안되니 후회하지 않게 꾸준히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 튼살은 팽창선조라는 피부질환이에요.
피부는 총 3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가 만질 수 있는 표피와 그 안에 진피, 그리고 피하조직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표피는 잘 늘어나는 반면에 진피는 잘 늘어나지 않아서 커지는 배를 감당하지 못하고 진피가 터진 것을 우리는 튼살이라고 부릅니다.
최대한 건조한 환경과 급격한 체중증가는 피하는 것이 예방하는 유일한 길이에요..

이 시기는 배가 꽤 커져서 샤워도 슬슬 힘들때인데 임신을 하면 황체호르몬이 증가가 되면서 두피에 유분기가 많아집니다. 비듬이 생기기 쉽고 가렵기도 하는데 이때는 자극이 적은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비듬이 생기지 않게 꼼꼼히 헹구어 내는 것이 예방에 좋습니다.
머리카락이 푸석해보일 때에는 단백질로 구성된 식단을 하셔서 조절하는 것도 좋아요!
이래저래 몸이 너무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수있는데 스트레스성 배 당김 현상도 주의해야하니 친구들과 수다로 해결하기도 하고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으로 푸시는 것도 좋습니다.
26주차 26주차의 자궁의 크기는 22~27cm가 되었습니다.
임신 중기에서 후기로 갈때 배가 많이 부르면서 힘에 부치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움직임도 줄고 운동도 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아기가 크게 되는 중요한 시기이니 만큼 엄마도 힘이 들더라도 적당한 걷기운동이라던지 계단 조금씩 오르내리기를 하셔서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은 느는데 비해 체력이 줄어들면 더 움직이기도 힘들게 됩니다. 적정한 체중증가와 운동을 겸해야 육아의 삶을 버틸수 있어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서 혈액순환을 시키고 임산부 요가등을 가볍게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해야하지 무리가게 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

지금 한참 식욕이 좋을때라 당 수치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 작용으로 인슐린 분비가 저하되면서 당이 소변에서도 발견될 수 있고 조절이 잘 안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임신성 당뇨가 오게되면 4키로가 넘는 거대아가 출산 될 수도 있고 낳을때 난산을 겪을 수도 있으니 조절을 잘 해야합니다. 저는 임신성 당뇨이기도 했고 둘째가 4.7키로로 나와서 실재 겪은 일이라 진짜 조심하셔야해요.
이 시기는 똑바로 누우면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로 왼쪽을 밑으로 하여 눕는 것이 좋습니다.
엎드려본적이 언제던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배가 많이 불러서 소화가 잘 안되거나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가 편했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텐데 저는 낳으니까 더 살겠더라구요.
호르몬 변화가 더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서 함께 임신 생활을 잘 견뎌내 봅시다!!
27주차 27주차의 자궁의 크기는 23~27cm가 되었습니다.
임신 중기시기도 이제 끝나가고 있습니다. 부종이 심하신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장기간 서서 일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더 심하실 것이고 몸이 차가운 분들은 특히 더 붓기에 취약합니다.
38~40도 정도의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목욕을 하면 피로회복에 좋아요!
목욕탕보다는 집에 욕조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하기 전 후에 꼭 수분섭취를 하셔야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앉으실 때에는 다리 꼬는 것은 금물이고 되도록이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자세가 좋습니다.
다리를 살짝 벌리고 조금 기대는 정도의 자세가 가장 좋습니다.
피가 묽어지고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빈혈을 자주 느낄 수도 있으니 식생활로 조절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몸의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28주차 28주차의 자궁의 크기는 24~28cm가 되었습니다.
배가 자주 당기는 느낌이 많을 시기입니다.
정기적인 통증은 산통이라고 불리고 이 시기에 불규칙하게 느끼는 것을 전구 진통이라고 합니다.
휴식을 취해도 혹시 배가 많이 당기거나 분비물에 이상을 느낄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을 해보셔야합니다.
배가 커져서 이제 소화도 제대로 안되고 메스꺼움도 느낄 수 있는데 이를 후기 입덧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영양을 제대로 섭취해야 아기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탓에 억지로 싫어하는 것을 먹기도 하는데 그러면 스트레스를 받아 배가 당기고 안좋은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엄마를 존중하여 먹을 수 있는 음식 위주로 조금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를 위한 일도 좋지만 '엄마가 먼저'가 무조건입니다. 

이 시기는 양수가 가장 많을 시기로 아기가 역아일 경우에는 방향이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30주 까지 양수가 많기 때문에 역아라고 조급하기 보다는 차분히 기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 아기의 변화 

25주차 25주가 된 아기의 키는 32~35cm이고 몸무게는 650~900g입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쪼글쪼글한 붉은색의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하지방이 적은 탓에 모세혈관이 비쳐보이고 지방이 붙을 것을 계산하여 미리 만들어진 것이라 쪼글쪼글합니다.
이제 곧 통통이가 될 것입니다. (엄마지방을 좀 가져갔으면 좋겠다..) 수정체가 생겨 빛도 보고 콧구멍도 생겨 냄새도 맡고 눈꺼풀도 생겨 깜빡일 수도 있습니다.

빛을 확인 할 수 있지만 망막과 근육이 없어 초점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폐도 슬슬 발달하기 시작하는데 페포가 확장되는데 필요한 폐계면활성제가 분비되어 폐가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 9개월이 되면 폐로 호흡하는데 필요한 양만큼의 폐계면활성제가 분비되어 완성이 됩니다.
저는 임신성 당뇨였어서 아이가 너무 커지기 전에 출산을 해야한다고 3주정도 당겨서 출산을 했습니다. (4.7kg 출산) 아기의 폐와 호흡기관이 제일 늦게 만들어진다하여 좀 일찍 낳은 것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아기의 호흡소리가 많이 그르렁 거리고 가래가 많이 낀 것처럼 느껴지고 거친 소리가 나서 진찰을 해보니 진찰 결과는 괜찮게 나오더라고요.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후에도 계속 의사선생님을 볼 때 마다 아직도 여쭤보기는 합니다.
건강을 잘 조절하셔서 아무 병도 걸리지 말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26주차 26주가 된 아기의 키는 34~37cm이고 몸무게는 750~1000g입니다.
아기가 급성장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이제 초음파로 아기의 선명해지는 얼굴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죠?우리 아기는 이제 몸의 기초는 완성이 되고 신경까지 형성이 되고 있어서 본인의 의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손으로 탯줄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엄마 뱃속에서 축구도 하고 즐겁게 놀고 있을거에요.
아기의 시력은 아직 약하기 때문에 양수를 마시고 배출하는 과정에서 입술의 근육이 발달하고 양수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후각도 발달하여 태어난 후에는 시력보다는 엄마 젖의 냄새를 통해 고개를 돌려 먹으려고 하고 입술의 근육을 통해 힘차게 빨 수도 있습니다. 안아주면 진짜 가슴쪽으로 얼굴을 돌리는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이 시기의 남자아기들은 정소하강을 하여 배의 신장 쪽에 위치해 있던 정소가 음낭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남자완성! .... 남자 아이둘이라 딸을 가진 산모들.. 부럽습니다...저는 대신 며느리 둘을 얻겠죠....하하...
27주차 27주가 된 아기의 키는 35~39cm이고 몸무게는 1000~1300g입니다.
이 시기의 아기의 머리크기는 초음파에서 항상 재는 것을 보셨을거에요.
아두 대횡경(BPD)은 27주 쯤에 7cm 전후가 되고 1주일 간격으로 1~2mm가 성장하여 출산 할 때 쯔음해서는 9cm이상이 됩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1kg이 넘기 시작하면서 조산을 해도 다행히 생존확률이 높습니다.
영양과 운동을 신경써서 뱃속에서 개월수를 다 채워서 나올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청력이 발달했으니 말로 응원해주시는것도 좋아요! 

배 밖의 세상이 슬슬 들리기도 하고 빛도 보여서 어떤 상황이 있는지 뱃속 안에서 아기들은 궁금해하고 신기해합니다. 태교라는 것이 입증이 되지 않아 아무런 효과가 없다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함께 느끼고 함께 움직이고 있어서 그런지 왠지 좋은 것을 보고 듣고 먹고 알려주면 아기가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효과가 있든 없든 엄마가 생각해주는 마음은 아기가 충분히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8주차 28주가 된 아기의 키는 36~40cm이고 몸무게는 1000~14000g입니다.
이 시기의 남자아기들은 26주차에 설명한 것 처럼 정소하강하여 정소가 음낭안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간혹 그렇지 않고 태어난 후에도 정소가 신장쪽에 남아있고 음낭으로 들어가지 않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대부분 태어난 후 3개월 안에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고 그렇지 않더라도 12개월 안에는 모두 들어가게 되니 너무 큰 문제로 인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기가 1kg이 넘으면서 조산을 해도 생존율을 높지만 엄마의 자궁만큼 아이가 완전히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은 전무하기 때문에 조산을 할 경우 NICU라는 집중 치료실에서 관리를 받게 됩니다. 
조산 후유증을 겪게 될 수도 있는데 정신발달, 언어 발달이 지연될 수 있고 손과 발의 운동에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식단과 운동을 열심히 하여 임신성 당뇨와 임신 중독에서 멀리 멀리 도망가셔야합니다.

 

 # 오늘의 팁 

 

임신이 진행이 되면서 이제 낳을 달이 다가오면 긴장도 되고 무섭기고 하고 떨리는게 사실입니다.

저는 아이 머리가 커서 수술을 예약을 했는데도 너무너무 무섭더라구요.

경험이 없어봐서... 실재 낳으러 갔을 때도 침대가 너무 차갑게 느껴지고 몸을 구부려서 척추에 주사를 맞는것도 너무 힘들고 무섭고 그랬는데 이제 둘째를 낳으러 갈때는 경험의 덕을 본건지 그냥 기억도 안납니다.

과정을 알고 가니 무섭지도 않고 금방 끝난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실재로 모든 과정이 10분 정도라 금방 끝나기도 합니다. 그러니 수술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너무 무서워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지는 않으셔도 되요! 

자연분만은 제가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아기를 낳아서 수유를 할때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나와 모유가 잘 흐르게 합니다. 그리고 이 호르몬은 자궁수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기를 낳을때도 진통을 유도하고 낳은 후에는 자궁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게 하여 몸에 건강한 도움을 많이 주기도 해요.

 

지금은 가슴이 부푸신분들도 계시고 아니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임신을 하고 이제 낳을 달이 다가오면 슬슬 수유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두의 모양에 따라 아이가 모유를 잘 먹을 수 있을지 아닐지 판단을 하게 되는데 살짝 당겼을때 2cm정도가 되면 아이가 잘 먹을 수 있는 유두의 형태입니다. 유두의 길이가 짧다는 분들은 보완해주는 실리콘 보조기구가 있으니 괜찮습니다.

아기를 낳고 젖이 차오르게 되면 유두에까지 젖이 차올라서 아이가 물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리원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일 시간마다 콜이 들어오는데 콜이 들어오는데로 빠르게 화장실로 가서 유두에 차있는 젖을 좀 짜서 부드럽게 물 수 있게 만든 다음 가서 먹이면 아기가 굉장히 잘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시행착오를 겪어 가며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첫째때는 엉성하게 젖을 빼지도 않고 바로 달려갔더니 보조기구를 써서 했어야했고 둘째는 뭐 그냥 여유있게 잘 먹였습니다. 

지금 시기에는 잘 모를수밖에 없으나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순간 모든걸 자연스럽게 하시게 되실 거에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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