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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세상

임신성 당뇨 (원인부터 치료까지 총정리)

by ye’smom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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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성 당뇨

# 원인

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사람이 임신을 하여 임신 20주 이후에 당뇨병이 처음 발견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은 질병입니다.

추정하기로는 태반이 형성되고 태반 호르몬이 인슐린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호르몬 변화와 생리학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쳐서 생겨나는 현상이라고 추정합니다.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을 방해하면서 세포들이 포도당을 연소하지 못하게 되면 췌장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슐린의 저항성과 분비 장애들이 일어나는 이 모든것이 임신성 당뇨병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몸의 변화

임신성 당뇨는 다행히 증상이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

피로감과 쇠약감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간혹 임신성 고혈압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는 위험도에 따라 나뉩니다. 

임신 초기부터 높은 위험도를 보이는 산모는 초기부터 선별검사를 하게 됩니다.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더라도 위험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24~28주에 다시 한 번 검사하는 것을 권하게 됩니다.

위험도가 높지 않은 산모는 임신 24~28주에 선별검사를 하게 됩니다. 

 

# 방법

1. 2단계 접근법

50g을 포도당 음료를 섭취한 후에 1시간이 경과한 후 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합니다. 140mg/dl(고위험 산모는 130mg/dl) 이상이 나오면 다시 100g 경구당부하 검사를 시행합니다.

 

2. 75g 경구당부하검사

 

위의 두가지 방법으로 검사를 하게 됩니다.

저는 고위험군은 아니었지만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아 한 시간마다 피를 뽑아야 하는 검사를 받았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공복을 유지하다가 아침에 가서 피를 한시간마다 계속 몇 번을 뽑다 보니 정신이 혼미했습니다.

 

#치료

임신성 당뇨의 치료는 식이요법, 운동, 인슐린 요법등이 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하에 결정을 내립니다.

혈당을 낮추는데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공복혈당 : 95mg/dL, 식후 1시간 경과 : 140mg/dL, 식후 2시간 경과 : 120mg/dL미만으로 잡고 있습니다. 

태아의 성숙도와 산모의 상태를 바탕으로 치료가 이루어지지만 그럼에도 혈당이 잘 조절이 안 될 경우에는 인슐린을 사용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임신 중에 경구 혈당 강하제를 권하진 않습니다.

임신성 당뇨 산모가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분만 후에 신생아도 집중적으로 관리를 하게됩니다.

 

 

저도 아이 둘을 낳았지만 두 번 다 임신성 당뇨로 검사를 받았고 두 번 모두 피 뽑느라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의 엄마가 당뇨이기도 하고 저도 살이 많이 찐 상태라 더 주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첫째는 3.7키로에 낳았고 둘째는 4.7키로에 낳았는데 임신성 당뇨라 아이가 좀 큰가..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둘째가 보통은 작게 나온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저는 1키로나 많이 나와서 좀 더 걱정이 있기도 했습니다.

지금 아들 둘 모두 크게 나왔지만 영양이 가득한 채로 나와서 그런지 뱃 속에서 나와서는 잘 먹지는 않더라고요.

살이 쪄서 걱정이기 보다는 안먹어서 걱정이 있습니다.

오히려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던 아이들이 뱃속에서 안먹어서 그런지 나와서는 쭉쭉 먹어 엄청 크게 성장을 하는 모습은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 둘 다 정상보다 작은 키와 적은 체중을 가지고 있어서 당뇨의 걱정은 덜했지만 그래도 신경을 항상 쓰고는 있어서 혹시나 임신성당뇨이신 분들이 나중에 아이도 당뇨 걸리는 거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까해서 제 이야기를 적어 봤습니다.

아이는 뱃속에서도 배 밖에서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떻게요.. 이렇게 이쁜데 :)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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