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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늘 무슨 책 읽을까?

유아 책 추천 (6세~) [파란 파리를 먹었어][엄마, 어떻게 알았어?]

by ye’smom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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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날짜 2024-09-13
책 제목
파란 파리를 먹었어

엄마, 어떻게 알았어?
작가 마티아스 프리망 이나영
페이지 수 24 34
글감 페이지당 3줄로 읽기 적당함 페이지당 2줄 정도 술술 읽힘
예준이의 반응
약간 심각하게 바라보기도 하고
무섭다고 느낄 수도 있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먹이사슬로 먹히고 먹고
이런 얘기가 쓰여있어서 부연설명을
더 해줘야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스러운 생각과 느낌으로
재밌게 술술 읽혀서 같이 공감하기도 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엄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줘서 즐거웠습니다.
독후 소감
파란 파리가 처음에 나오는데
이 파리가 먹이사슬로
개구리에게 먹히고
뱀에게 먹히고
새에게 먹히고

계속 그러면서
자연의 순환과정을 그리는 책이었어요.
과학적인거 같기도 하지만
독자로써는 과학책보다는
뭔가 환경에 대해
강한 인상을 주는 책?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가 환경을 오염시키면
결국 나에게 그 영향이 돌아온다를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예준이는 뭔가 계속 먹히니까
무서워하긴 했지만
아이 시선에 맞춰서
내가 지구를 아프지 않게 해야
내가 아프지 않을 수 있다고 얘기해줬습니다.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
첫 작품에 글과 그림을 모두 맡은 작품인데
굉장히 임펙트가 있는 책이었어요.

선생님이 알려주는 정보
엄마가 알려주는 정보
유튜브에서 본 정보

이런 것 보다는
책에서 받은 정보가 확실히
더 깊은 생각을 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꼬마 아이의 시선에 맞춰서
모든것을 다 아는 우리 엄마에 대한
책이었어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읽은 책입니다.

예준이는 아직 제가
마법으로 신호등을 조작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
언제까지 속일 수 있을지
궁금하더라고요.

6살도 믿는데
3살짜리 동생은 제가
신호등을 초록색으로 바꾸니까
방방 뛰면서 좋아하더라고요.

다들 이런거 한가지씩은 있으시죠?
^^

열린결말로 이야기가 끝나서
다 읽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조금 더 좋은 책이에요.

내용 자체가 무겁거나 교훈을 주기 보다는
가볍게 읽고 웃을 수 있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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