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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날짜 | 2024-09-12 | |
책 제목 | We Are (Not) Friends |
모두 다 음악 |
작가 | Anna Kang | 미란 |
페이지 수 | 40 | 44 |
글감 | 서로 말을 주고 받는데 글감이 아주 적어서 말 하나하나에 힘이 느껴짐. |
두페이지당 10글자도 안되는 글이 써있는데 주변의 소리를 상상하며 읽는 책이라 글감은 적지만 많은 대화를 나눔. |
예준이의 반응 | 친구의 개념을 슬슬 알아가는 시기라 흥미있게 보고 읽었습니다. 같이 놀고 함께 웃고 떠드는 아이면 친구로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하니 "재밌겠다!"라고 말하더라고요. 나이가 더 들면 깊어지는 사이가 되겠지만 지금 나이에는 넓고 다양하게 친구를 사귀는 것도 좋아서 의미를 알고 재밌게 읽고 좋아했습니다. |
예준이랑 저는 상상력이 풍부한 대문자 N들이라 재밌게 봤습니다. 주변에 여러소리들을 들어봤을 나이라 책의 전부를 이해할 수는 없어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즐기더라고요. |
독후 소감 | 친구의 정의가 참 애매하더라고요. 얼굴을 알고 나이가 같으면 친구? 나랑 같이 놀지 않으면 친구가 아닌가? 지금도 참 헷갈리더라고요. 그런 내용을 담은 책이에요. 5세 정도부터는 장난감보다 슬슬 친구랑 노는 맛을 아는 때인데 그 때에 읽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같이 놀자~ 한마디면 친구가 될 수 있는 나이니까 다양한 친구를 폭넓게 사귀고 그 중에서도 더 잘 통하는 친구가 있으면 더 많이 놀고 더 친해지는 그런 사이가 친구가 아닐까 하는 느낌입니다. 어른이 된 이후에는 친구 사귀기가 너무 어려운데 이 책을 읽으니 아이가 어른보다 낫다 싶었습니다. 친구를 사귀기 어려워하는 아이나 좁고 깊은 사이를 원하는 친구들에게도 가볍게 다가가서 생각을 조금 더 넓게 만들어 주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
글감이 적은 책들이 주는 강한 인상들이 있잖아요? 이 책은 정말 적은 글감인데 읽으면서 바람소리를 따라하고 책을 구경하느라 기분좋게 읽고 있더라고요. 시끄러운 영상 소리만 듣다가 책으로 자연의 소리를 상상하니까 마음이 좀 편하고 새로웠습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우리 주변 환경인데 음악과 악기 그림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예준이가 전부를 이해하진 못했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이해 못해도 한 번 스쳐라도 본 것이니까 이해못해도 괜찮다 라고 생각하면서 스윽 봤습니다. 책의 전부를 머릿속에 넣어야하는 그런 공부같은 책 읽기를 안좋아하기 때문에 패스 색감도 너무 잘 쓰였고 글감에 임팩트도 있고 읽는 내내 속으로 '오,, 진짜 잘 썼다.' 라고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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