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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늘 무슨 책 읽을까?

유아 책 추천 (5세~) [We Are (Not) Friends][모두 다 음악]

by ye’smom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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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날짜 2024-09-12
책 제목
We Are (Not) Friends

모두 다 음악
작가 Anna Kang 미란
페이지 수 40 44
글감
서로 말을 주고 받는데
글감이 아주 적어서
말 하나하나에 힘이 느껴짐.

두페이지당 10글자도 안되는 글이 써있는데
주변의 소리를 상상하며 읽는 책이라
글감은 적지만 많은 대화를 나눔.
예준이의 반응
친구의 개념을 슬슬 알아가는 시기라
흥미있게 보고 읽었습니다.

같이 놀고 함께 웃고 떠드는 아이면
친구로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하니
"재밌겠다!"라고 말하더라고요.

나이가 더 들면 깊어지는 사이가 되겠지만
지금 나이에는 넓고 다양하게
친구를 사귀는 것도 좋아서
의미를 알고 재밌게 읽고 좋아했습니다.

예준이랑 저는 상상력이 풍부한
대문자 N들이라 재밌게 봤습니다.

주변에 여러소리들을 들어봤을 나이라
책의 전부를 이해할 수는 없어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즐기더라고요.
독후 소감
친구의 정의가 참 애매하더라고요.
얼굴을 알고 나이가 같으면 친구?
나랑 같이 놀지 않으면 친구가 아닌가?
지금도 참 헷갈리더라고요.

그런 내용을 담은 책이에요.
5세 정도부터는 장난감보다 슬슬
친구랑 노는 맛을 아는 때인데
그 때에 읽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같이 놀자~
한마디면 친구가 될 수 있는 나이니까
다양한 친구를 폭넓게 사귀고
그 중에서도 더 잘 통하는 친구가 있으면
더 많이 놀고 더 친해지는 그런 사이가
친구가 아닐까 하는 느낌입니다.

어른이 된 이후에는 친구 사귀기가
너무 어려운데 이 책을 읽으니
아이가 어른보다 낫다 싶었습니다.

친구를 사귀기 어려워하는 아이나
좁고 깊은 사이를 원하는 친구들에게도
가볍게 다가가서
생각을 조금 더 넓게 만들어 주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글감이 적은 책들이 주는
강한 인상들이 있잖아요?

이 책은 정말 적은 글감인데
읽으면서 바람소리를 따라하고
책을 구경하느라 기분좋게 읽고 있더라고요.

시끄러운 영상 소리만 듣다가
책으로 자연의 소리를 상상하니까
마음이 좀 편하고 새로웠습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우리 주변 환경인데
음악과 악기 그림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예준이가 전부를 이해하진 못했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이해 못해도 한 번 스쳐라도 본 것이니까
이해못해도 괜찮다
라고 생각하면서 스윽 봤습니다.

책의 전부를 머릿속에 넣어야하는
그런 공부같은 책 읽기를 안좋아하기 때문에
패스

색감도 너무 잘 쓰였고 글감에 임팩트도 있고
읽는 내내 속으로 '오,, 진짜 잘 썼다.'
라고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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