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 2024-07-09 |
책 제목 | 사라진 할머니 |
작가 | Julie Kim |
페이지 수 | 46장 / 92페이지 (마지막 안쪽 겉표지에 재밌는 킥 있음) |
글감 | 페이지가 많지만 글감이 적어서 술술 읽힘 |
예준이의 반응 | 오후에 한 번 읽어줬더니 잠들기 전에 한 번 더 보고 잠 같이 읽은 1학년 누나도 엄청 재밌게 봄 |
읽어준 방법 | 제목이 사라진 할머니이기 때문에 "할머니가 어디간거지?"라고 물으며 아이의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혹시 얘가 할머닌가? 말투가 근데 할머니 같지가 않네?"라고 말하며 흥미를 돋우고 각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 말해줬습니다. |
독후 소감 | 전체 적으로 흥미도가 높은 책이고 다음 페이지를 빨리 보고 싶을 정도로 전개가 좋은 책이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아이와 다음에 어떻게 됐을지 재밌게 상상해보고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다음에 엄마랑 예준이가 어떤 동물로 변하던지 우리 암호를 만들어서 서로 알아보자!'라는 말을 해보면서 서로 암호도 정하고 이야기 가지를 더 뻗어 나갈 수있었습니다. 책을 두번째 읽으니까 보이는 작은 디테일들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역시 책은 몇번이고 읽는게 좋은건 맞는것 같습니다. |
예준이랑 매일 평균 1~4권씩 책 읽기를 3년 동안 하고 있습니다.
책 감당이 안되서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고, 상호대차로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도 집앞 도서관에 배달해서 볼 수 있어서 양질의 책을 무료로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 좋았던 책은 구매도 하고, 재미없었던 책도 있었어요!
제가 책을 몇 번 예준이랑 친구들에게 재밌게 읽어주니까 아이들이 저를 보면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곤란하고 즐겁습니다. ^^ 이해하시죠?
매일매일 책 읽는데 그냥 지나가는게 좀 아까워서 기록으로 이렇게 남겨보려고해요.
( 문해력 독해력 상상력 창의력 집중력 ) 이 모든건 책 읽으면 끝납니다! 저는 그렇게 믿어보려고해요!
책으로 어떻게든 글을 보여주고 매일 재밌게 읽어주니까, 6살에 한글 이제 시작하려는데 [ㄱㄴㄷ 벽보], [가갸거겨 벽보] 이 두개의 벽보로 3달만에 한글 다 떼고 받침까지 읽고 쓰고 다 되더라구요.
그 동안의 독서 노력이 헛된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 받은 것 같아서 .... 조증이 오더라구요!! 너무 기뻐서!!!!
한글을 읽을 수 있으니 할 수 있는 일이 많더라고요!
이 욕심쟁이 엄마는 한글 읽을 수 있다는 걸 안 순간 바로 한자 공부 들어갔습죠..하하..
그리고 한글 보드게임을 매일 하자고 할 정도로 아이가 한글을 좋아하게 됐고
한글의 60%가 한자기 때문에 한자를 배우고 나니까 한글을 더 재밌어하는건 진짜입니다!
본인의 이름조차 한자로 되어있다는 것에 신기해하기도 했어요!
한글을 배우고 나니까 영어를 좀 멀리 하는것 같아서 고민이었는데 겨울 왕국을 영어로 보여주고 한글 자막으로 보여줄게! 하니까 오케이 하더라고요. 자막으로 보니 영어도 들을 수 있어서 좋고 빠르게 지나가는 한글을 캐치하는 능력도 좀 좋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대부분 보다가 지쳐서 딴데 가긴 하지만..허허..
앞으로도 재밌는 책을 읽었다면 기록에 꾸준히 남기도록하겠습니다.
함께 아이에게 좋은 책을 읽어주면 좋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거 절대 쉬운거 아닌거 알지만! 그래도 노력 대비해서 이렇게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는거 절대 없다고 장담합니다. 오늘도 고민말고 아이에게 한권씩이라도 읽어주세요! 되도록 재밌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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