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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늘 무슨 책 읽을까?

유아 책 추천 (5세 ~)[세종대왕을 찾아라] [엉덩이 학교]

by ye’smom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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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날짜 2024-07-20
책 제목 세종대왕을 찾아라 엉덩이 학교
작가 김진 김태호
페이지 수 40페이지 44쪽
글감 글감이 적은데 동서남북, 뱃사공, 수라간 같은 부연설명이 필요한 단어들이 많이 나옴. 글감이 적고 방구소리 같은 의태어가 글의 대다수를 차지함.
예준이의 반응 색감이 너무 예뻐서 그런지 신기하게 보았으나 글감이 조금 어려워서 그런지 한 번 보고 다시 보지는 않았음. 의태어가 많아서 재밌어 했으나 5살이 더 잘 맞을것 같은 엄마의 생각...
방구 좋아하는 애들은 좋아할거 같은 책
독후 소감 과거시험문제를 출제해야하는 세종대왕이 어디론가 사라져서 신하들이 찾는 상황을 그린책입니다.
표지에 세종대왕의 살짝 보이는 옷자락을 힌트로 곳곳에 숨어있는 세종대왕을 찾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림이 너무나 화려한 색감으로 그려져 있어서 우선 눈이 너무 즐거운 책이었습니다.
책에는 궁궐 밖으로 나간 왕을 찾는 것으로 재밌고 간결하게 써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예준이한테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알려주었습니다.

예준이가 정말 좋아하는 한글을 만드신 분이 세종대왕이고, 원래 왕들은 궁궐 안에서만 사는데 세종대왕은 이렇게 숨박꼭질 하면서 궁궐밖으로 나와서 백성들이 사는 걸 보셨다고했습니다.

예준이가 보기에는 백성들이 어떻게 사는거 같애? 라고 물어보고 어렵게 살고 있는 백성을 가엽게 여긴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어서 백성들에게 알려주었다고 하였습니다.
한글을 배운 백성들이 이제 농사를 하는 방법도 배워서 더 많은 음식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잘 살게 되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애민정신을  아직은 받아들이기에는 어렵겠지만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다는 것을 한 번 듣고 숨박꼭질로 세종대왕을 찾는 경험 자체가 후에 세종대왕을 배울때 좋은 밑거름이 될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9반 담임선생님이신 반구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방구뀌는 것을 알려주는 책으로 같은 방구를 뀌어보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다 다른소리의 방구를 뀌는 것으로 책이 구성이 되어있어요.


뭐 요맘때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즐거움인거 같아요.
하하호호 웃었지만 뭔가 책을 다 읽고 살짝의 자괴감이..
너무 신명나게 읽어주었지만 자괴감이..

처음에는 선생님이랑 같은 방구소리를 내보라고 가르쳐주지만 학생마다 다른 소리의 방구를 뀌어요.
하지만 다른 소리가 어우러져 더 나은 소리들이 된다는 것을 교훈으로 책이 끝납니다.

요즘 교육법이랑 좀 어울리는 것 같아요.
모두 경쟁 시켜서 제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다기 보다는 각자가 잘 하는 것을 찾아주는 그런 느낌..?

예준이의 귀에 이런 교훈은 아직 안들어가고 뇌에 방구소리만 남은 것 같긴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계속 읽어주어서 다양한 책을 읽어보는게 좋죠...하하하핳핳

오늘도 이 어미모는 즐겁게 책을 읽어줍니다요.

 

재미없는 책이나 별로 였던 책은 독후감을 안 쓰는게 좋을거 같아서 제외하고 쓰고있어요!

예전에는 도서관에 가서 다 읽어보고 괜찮은 책들만 추려와서 문제가 없었는데 상호대차로 책을 근처 도서관에 배달을 시켜 빌려 보니까 내용을 볼 수 없는 체로 빌려서 재미없는 책들이 많이 걸리는거 같아요.

물론 쓰신 분들은 열심히 책을 써서 출간을 하신거지만.. 제가 블로그에 쓸 만큼의 매력은 없었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재밌는 책들은 열심히 쓰겠습니다! 

저 같이 책 읽어주시는 부모님들이 많아져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문해력이 높아지길!!!!! 제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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