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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늘 무슨 책 읽을까?

유아 책 추천 (6세~) [초록 거북] [두더지의 여름] [두더지의 소원]

by ye’smom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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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날짜  2024-07-24
책 제목 초록 거북 두더지의 여름
작가 릴리아 김상근
페이지 수 64페이지 56쪽
글감 글감이 적지만 감성폭발하는 글감들이라 천천히 읽어줌. 글감이 적고 술술 읽힘
예준이의 반응 읽다가 잠들어서.... 일단 다시 한 번 읽어주려고요. 잔잔한 내용이라 그런지 잠이 왔나봐요.
오늘도 읽다 잠들 느낌이긴 하지만 저는 책에 감동을 좀 했습니다.
글이 너무 귀엽고 그림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예준이가 구석구석 살펴보면서 좋아하더라고요.
집중도도 좋았고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독후 소감 아빠 거북이가 새끼 거북이를 돌보다가,
이제 새끼거북이가 커서 아빠 거북이를 돌보는 내용이에요. 

잔잔하고 묵직한 감동이 있어서 저는 좀 깊이 땡겨오는 감정이 있었어요.
예준이는 잠들었지만.. 그래도 책에 대해 같이 얘기해보고 싶어서 다시 읽어주려고요. 
사실 제가 한 번 더 보고 싶기도 해요.

그저 책인데 이런 묵직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해요. 
글이 많지도 쪽수가 많지도 않은데..
릴리아 작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 외에도 '파랑오리'라고 릴리아 작가님 책을 한 권 더 읽었는데 같은 느낌의 스토리였어요.
연달아서 읽어서 감흥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갈수록 정말 눈물날거 같았습니다.
김상근 작가님의 책은 굉장히 귀엽고 산뜻하면서 사람을 집중하게 하는 필력이 있는것 같아요.

두더지지만 땅을 잘 못파는 두더지도 있다는 것에 너무 인간적(?) 두더지적(?)인 느낌을 받아서 귀여웠고 숲에서 거북이를 발견해서 바다에 데려다 주겠다고 의지로 불태워 여기저기 다 파고 있는 두더지씨...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결말에 반전도 너무 귀엽고 엄마미소 지었답니다.
예준이랑 너무 재밌게 봤어요!
다시 읽지는 않았지만, 김상근씨 책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어미모입니다.

 

읽은 날짜  2024-07-25
책 제목 두더지의 소원
작가 김상근
페이지 수 52쪽
글감 두 페이지당 2줄 정도로 글감이 적고 술술 읽힘
예준이의 반응 김상근 작가님의 두더지 이야기를 연달아 3권 읽고 팬이 된거 같음.
예준이는 두더지의 여름편이 그림은 제일 좋았다고 말하였고 감성파라 이 두더지의 소원책은 내용이 제일 좋다고 함.
독후 소감 생각도 몸뚱이도 지구 뿌실정도로 귀여운 두더지가 등장합니다.
일단 합격이구요.
김상근씨는 어른이시지만 아이때 어떤 생각을 가졌었는지 어떤 삶을 살아왔을지 궁금해질정도로
너무나 아이스러운 동심 그자체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지금 찾아보니까 두더지 시리즈 ( 고민, 소원, 여름) 말고도 '별 낚시', '가방 안에 든 게 뭐야?' 를 쓰셨더라고요.
다 찾아서 읽어볼 생각입니다. 벌써 설레네요 ^^

김상근 작가가 두더지의 소원책을 쓰면서 하신말씀이 있었어요!
어른들이 아이들의 상상세계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했으면 좋겠다라고!

정말 이 책은 아이다운 상상력이 있는 책이였어요! 
애초에 땅 밖에서 버스를 타는 설정의 두더지라니 너무 귀엽고 엉뚱한 상상력이였고, 겨울잠을 자는 두더지도 있다는데, 주인공 두더지는 지나가다 발견한 작은 눈덩이에게 조심스레 속마음을 털고 마음을 건네면서 친구로 만들었어요.
그 뒤로는 더 더 귀엽고 재밌는 상상력이 있답니다. 
어른인 버스아저씨들의 냉철한 현실대사도 있지만 사슴 버스기사아저씨처럼 동심을 지키고 계시는 분도 있어서 짧은 글 안에서도 무한한 상상력과 마음이 설레는 필력이 아주아주 따듯하고 놀라워요.
파스텔 톤에 그림도 따듯한 글도 마음에 쏙 드는 책이었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다른 책도 본 것은 있지만, 적기에는 그닥 내용이 와닿았지 않았어서 이 책만 독후소감을 써봤습니다.
앞으로도 재밌는거 많이 보고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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